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오는 2월3일 개막한다. 사진은 2016시즌 개막전에 앞서 서울시청과 부산시설공단 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실업 핸드볼 최강을 가리는 2017 에스케이(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2월3일 개막한다.
올해로 7번째 시즌을 맞는 핸드볼코리아리그는 남자부 5개팀, 여자부 8개팀이 출전해 풀리그에 이은 포스트시즌을 거쳐 우승팀을 정한다. 서울·광주·대구·부산·인천·의정부·삼척·청주를 순회하며 7월2일까지 5개여월 동안 정규리그가 펼쳐진다. 남자는 ‘절대강자’ 두산의 독주 속에 에스케이호크스·상무피닉스·충남체육회·인천도시공사 등 나머지 4개 팀이 도전하는 판세다. 두산은 상무에서 제대한 정진호·강전구·나승도가 합류했고, 인천도시공사에서 이적한 김동명·김신학 등 주전급 선수가 대거 보강됐다. 여자부는 지난해 창단 첫 우승한 서울시청과 전통의 강호 삼척시청, 선수들을 대거 보강한 부산시설공단이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리그 전 경기의 인터넷 중계와 주요 경기 텔레비전 중계 등을 통해 팬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예정이다.
김진수 조직위원장은 “재미와 흥미를 더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핸드볼을 사랑하는 모든 분께 행복을 선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