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엘(KBL·한국프로농구연맹)이 창립 20년을 기념해 설 연휴 기간인 27일~30일 프로농구 전 경기 입장권을 2, 3층 일반 관람석에 한해 50% 할인 가격에 판매하기로 했다. 경기장에 따라 3층만 할인되는 곳도 있다. 또 2월 1일 오후 5시30분에는 안양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 출범 20년 기념 리셉션을 연다. 당일 안양체육관 1층 로비에서는 20주년 사진전이 펼쳐진다.
1997년 2월1일 출범한 프로농구는 당시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안양 SBS와 인천 대우의 개막전으로 시작했다. 이후 정규리그 5192경기와 플레이오프 405경기(이상 26일 기준)를 치렀다. 출범 20주년이 되는 2월1일 안양 케이지씨(KGC)인삼공사와 서울 에스케이(SK) 경기는 20년 전 케이비엘 출범 당시 학생 단체 가격인 3천원에 2층 일반석 입장권을 판매한다. 또 들어오는 관중 가운데 선착순 1천명에게 기념 떡과 롯데칠성 음료를 선물한다.
인삼공사와 에스케이 경기 하프타임에는 걸그룹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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