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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22살 어린 ‘필리핀 신예’와 2차 재기전

등록 2017-02-02 15:44수정 2017-02-02 16:28

오는 5일 힐튼호텔서 티남파이와 대결
프로복싱 웰터급최강전 4강전도 열려
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최용수(45·극동서부)가 5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재기 2차전에 나선다.

전 세계권투협회(WBA) 슈퍼 페더급 챔피언인 최용수는 지난해 4월16일 복귀전에서 나카노 가즈야(일본)를 8라운드 티케이오승(심판중단승)으로 꺾었다. 10개월 만에 열리는 복귀 2차전의 상대는 필리핀의 신예 넬슨 티남파이(23). 세계복싱평의회(WBC) 유라시아(EPBC) 라이트급(61.23㎏) 실버타이틀(준챔피언)을 놓고 겨룬다. 최용수는 실버챔피언을 얻은 뒤 이를 발판으로 타이틀전까지 올라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경기는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가 주관하는 ‘한국 웰터급 최강전’ 준결승의 메인 이벤트로 열린다. 웰터급 최강전 준결승은 격투기 출신 정지수(수원태풍)와 최광민(프라임)이 맞대결을 펼치고, 정통 복싱 경력의 베테랑 정마루(와룡)와 김두협(더파이팅)이 맞붙는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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