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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 문태영이 있다

등록 2017-02-12 16:35수정 2017-02-12 20:34

전자랜드전 22득점 맹폭 단독 선두
모비스도 인삼공사 격파 급상승세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운데)가 1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전자랜드 선수들 사이에서 튄공을 잡아내고 있다. KBL 제공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운데)가 1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전자랜드 선수들 사이에서 튄공을 잡아내고 있다. KBL 제공
삼성의 해결사는 문태영이었다.

삼성은 1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케이씨씨(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막판 문태영(22득점)의 활약으로 79-72로 이겼다. 삼성은 27승12패로 선두, 전자랜드는 18승21패 6위. 정규 우승을 노리는 삼성은 이번 시즌 전자랜드에 5전 전승을 거뒀다.

승리의 핵은 문태영이었다. 이날 3점슛 2개를 포함해 전천후 활약을 한 문태영은 4쿼터 종료 4~5분께는 두 차례 연속 2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 성공으로 분위기를 갈랐다. 리카르도 라틀리프(16점·12튄공)와 마이클 크레익(12점·6도움)도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3쿼터 막판 2점 차까지 추격했고, 4쿼터에서도 공세의 고삐를 조였지만 삼성 문태영의 득점 감각마저 무너뜨릴 수 없었다.

전자랜드는 3연패의 부진에 빠졌고, 7위 엘지(LG)에 반 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6강 마지막 자리를 둘러싼 전자랜드와 엘지의 싸움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울산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모비스가 양동근(13점)의 수훈으로 케이지시(KGC)인삼공사를 54-52로 제압했다. 모비스는 21승18패 4위, 인삼공사는 26승13패 2위. 모비스와 인삼공사는 올 시즌 양팀 합산 최소득점 경기를 했고, 인삼공사의 52득점은 올 시즌 최소득점으로 기록됐다. 두 팀은 각각 41개의 튄공을 기록할 정도로 골밑에서 치열하게 싸웠고, 3점포가 거의 적중하지 않아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모비스는 31개의 3점슛 가운데 5개를, 인삼공사는 9개의 3점슛 가운데 1개만을 성공시켰다. 2점슛 성공률도 양팀 모두 40% 수준으로 낮았다.

원주 경기에서는 동부가 에스케이(SK)를 82-78로 눌렀다. 동부는 21승18패 4위, 에스케이는 16승24패 8위. 동부의 로드 벤슨(21점·13튄공)은 2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해 케이비엘 신기록을 세웠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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