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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김종규 등장해도 안 되네

등록 2017-03-02 21:59수정 2017-03-02 21:59

부상 복귀했지만 오리온에 73-81로 져
이승현 앞세운 오리온 공동선두 부상
고춧가루 케이씨씨 이번엔 동부 꺾어
오리온의 핵 이승현(왼쪽)이 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엘지와의 경기에서 외곽포를 쏘고 있다.  KBL 제공
오리온의 핵 이승현(왼쪽)이 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엘지와의 경기에서 외곽포를 쏘고 있다. KBL 제공
엘지가 한 달 만에 복귀한 김종규의 가세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반면 오리온은 공동선두로 올라서 선두권 3팀의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엘지는 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안방 경기에서 지난달 5일 부상 뒤 회복한 김종규를 투입했으나 73-81로 졌다. 6강 플레이오프에 들기 위해 사력을 다한 엘지는 6위 전자랜드(22승23패)에 3승이 뒤진 7위(19승26패)에 머물렀다. 엘지는 앞으로 6라운드 9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막판 6강 탑승이 쉬워 보이지 않는다.

엘지는 이날 팀의 주력인 김종규를 투입했다. 김종규는 지난달 5일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두 달 정도 재활치료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와 회복력, 재활훈련을 거쳐 이날 실전에 투입됐다. 4쿼터까지 15분가량 뛰며 8득점, 2튄공잡기, 3도움을 기록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제임스 메이스(27점)과 마리오 리틀(13점)에 지나치게 의존했고, 3점 외곽포 대결에서 오리온에 4개 대 8개로 뒤지면서 뒤집기를 해낼 수 없었다.

오리온은 이승현(21점)이 안팎에서 득점포를 뿜었고, 튄공과 도움도 각각 4개씩을 기록하는 전천후 움직임으로 우세를 잡았다. 김동욱(12점)이나 오데리언 바셋은 각각 2개씩의 3점포를 터뜨렸고, 에릭 헤인즈도 13점을 올려 거들었다. 오리온은 30승15패로 삼성, 케이지시(KGC)인삼공사와 공동선두로 나섰다. 플레이오프 4강에 직행할 수 있는 정규리그 1, 2자리를 둘러싼 세 팀의 싸움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원주 경기에서는 ‘고춧가루 부대’ 케이씨씨(KCC)가 안방 팀 동부를 76-67로 이겼다. 케이씨씨는 16승30패 9위로 6강에 들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강호로 꼽히는 삼성을 직전 경기에서 꺾은 뒤 이날 높이의 동부까지 제압하며 갈길 바쁜 팀들의 발목을 잡았다. 동부는 24승22패로 5위로 내려섰다. 팽팽했던 대결은 4쿼터 안드레 에밋(32점)과 송교창(14점) 등이 결정타를 날리면서 케이씨씨 쪽으로 기울었다.

동부의 외국인 선수 로드 벤슨은 18득점 15튄공으로 더블더블 연속 기록을 30경기로 늘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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