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열린 제2회 생활체육 서울시민리그 남자축구 결선. 서울시 제공
서울시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대회가 열린다. 이름하여 ‘2017 생활체육 서울시민리그’(S-리그). 토요일인 8일 25개 자치구별 운영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해 11월까지 7개월 동안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가 3회째로 축구, 농구, 배구, 탁구, 족구 등 5개 종목에 걸쳐 벌어진다. 8월까지 약 5개월 동안은 풀리그 방식의 지역리그가 진행된다. 이어 각 구별 1~3위 팀들이 9~10월 열리는 동북, 동남, 서북, 서남 등 4개 권역별 리그에 출전한다. 11월에는 각 권역별로 상위 2팀이 최종결선에 출전해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자웅을 가린다. 우승팀 100만원, 2위팀 70만원, 3위팀 50만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지난 2월13일부터 3월17일까지 33일 동안 지난해와 동일하게 5개 종목에 대해 출전팀을 모집한 결과, 총 1189팀에서 1만7262명이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122팀 2012명이 증가했다. 축구 A조 148팀 481경기, 축구 B조 414경기, 농구 292팀 1573경기, 탁구 245팀 1161경기, 족구 277팀 1432경기 등 열린다. 남자배구와 여자농구는 조별리그와 권역리그로 운영한 뒤 결선대회를 진행하게 된다. 여성 배구교실은 상반기 강습교실 20회 운영 후 하반기에 리그를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열린 남자농구 결선. 서울시 제공
안준호 서울특별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민리그는 시민 누구나 선수로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열린 리그로,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고 대회 개최 의미를 부여했다. 25개 자치구별 경기 일정과 결과, 개인기록 등은 서울시민리그 누리집(http://www. sleague. 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리그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체육회(02-2170-2635)나 각 자치구 체육회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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