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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한라 통합 2연패

등록 2017-04-11 21:45수정 2017-04-12 11:03

사할린과 챔피언 3차전 연장 승리
안방 3연승으로 통합우승 2연패
김기성 서든데스 연장 결승골

안양 한라 선수와 구단 관계자들이 11일 안양빙상장에서 열린 2016~2017 아시아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승) 3차전에서 사할린을 꺾고 3연승으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안양 한라 제공
안양 한라 선수와 구단 관계자들이 11일 안양빙상장에서 열린 2016~2017 아시아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승) 3차전에서 사할린을 꺾고 3연승으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안양 한라 제공
안양 한라가 아시아리그 통합 우승 2연패를 일궜다. 안방 3연승 우승은 처음이다.

한라는 11일 안양빙상장에서 열린 2016~2017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3차전에서 연장 혈전 끝에 러시아의 사할린을 3-2로 제치고 3연승으로 우승했다. 한라는 지난해에 이어 정규·챔피언전 통합우승 2연패를 해냈다. 챔피언전에서 안방 3연승으로 왕좌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한라는 이날 1피리어드 1분여 만에 에릭 리건의 득점포로 쉽게 출발하는 듯했다. 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사할린의 반발이 거셌다. 사할린은 9분여께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피리어드에서도 같은 패턴이 반복됐다. 스틱 워크가 뛰어난 신상훈이 역시 초반 뛰어난 개인기로 득점해 2-1로 앞서갔으나, 2피리어드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동점골을 허용했다. 1차전과 2차전에서 한라에 완패를 당한 사할린이 3차전에는 독한 각오를 품고 나왔음을 보여주었다.

결국 3피리어드에 승패가 나지 않자 연장으로 들어갔고, 연장 서든데스에서 한라의 김기성이 2분57초에 결승골을 터뜨려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라 선수들은 얼싸안고 대장정을 승리로 마무리한 기쁨을 누렸다. 대표팀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한라는 시즌 경기뿐 아니라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과 국제 친선대회 등으로 피로가 누적된 상태였으나 막판까지 불굴의 투혼을 발휘했다.

안양/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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