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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8년 만에 챔프전 진출

등록 2017-04-19 21:33수정 2017-04-19 21:44

4강 PO 5차전 오리온에 91-84 승
1, 2차 승리팀 100% 진출 재확인
22일부터 인삼공사와 7전4승 대결
서울 삼성 선수들이 19일 저녁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케이씨씨(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에서 고양 오리온을 91-84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서울 삼성 선수들이 19일 저녁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케이씨씨(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에서 고양 오리온을 91-84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결승에서 반지 낄 수 있도록 하겠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이 19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케이씨씨(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5차전에서 고양 오리온을 91-84로 꺾고 챔피언전에 진출했다. 삼성이 챔피언전에 진출하는 것은 2008~2009 시즌 이후 8년 만이다. 삼성은 1, 2차전 승리팀의 100% 챔프전 진출 확률을 지켰다. 삼성은 22일부터 케이지시(KGC)인삼공사와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을 벌인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너무 힘들게 올라온 선수들에게 고맙다. 결승전에도 최선을 다해 챔피언 반지를 끼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과 인삼공사의 정규시즌 맞전적은 4승2패로 삼성의 우세다.

초반부터 접전인 이날 경기는 3쿼터에 삼성이 67-59로 앞서면서 삼성의 굳히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4쿼터 초반 오리온의 맹추격으로 두 팀의 간격은 좁혀졌고 중반께는 오리온이 72-71로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문태영(20점)이 4쿼터 여러차례 근접슛을 터뜨리고, 임동섭의 3점포도 종료 3분께 터지면서 삼성이 다시 판을 뒤집었다. 특히 종료 55초를 남겨두고 김태술이 3점포를 꽂으면서 85-78이 되면서 사실상 승패를 갈랐다.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32득점, 14튄공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고 문태영도 4쿼터에만 10점을 넣는 집중력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27점)가 분전했으나 4쿼터 이승현이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상민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정신적인 무장으로 극복하겠다. 이틀간의 휴식기 동안 단단히 준비해 좋은 결승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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