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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탁구 등 도쿄올림픽서 남녀 혼성경기 도입

등록 2017-06-11 19:59수정 2017-06-11 21:04

올림픽위원회 집행위에서 결정
‘진종오’ 출전 남50m권총 등 폐지
도쿄올림픽에서는 양궁과 탁구 등에서 남녀 혼성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9일(현지시각) 집행위원회를 열고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치러질 세부종목 15개를 변경·확정했다. 한국의 메달밭인 양궁에서 혼성 단체경기가 추가되면서 금메달이 5개로 늘어나게 됐고, 탁구와 육상, 수영, 트라이애슬론 종목에서도 혼성경기가 새로 생겼다. 또 3대3 농구와 BMX(일명 자전거 묘기) 프리스타일 등 젊은이들의 인기 스포츠도 새롭게 올림픽 종목으로 확정됐다.

그러나 복싱과 카누, 사격, 조정, 요트 등 기존 세부종목 중 15개가 정식종목에서 삭제됐다. 특히 ‘사격 황제’ 진종오가 사상 처음으로 단일 종목 3연패를 이룬 남자 50m 권총이 폐지됐고, 남자 소총 복사와 남자 더블트랩도 함께 제외됐다. 이에 따라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는 개최도시 추천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5개 종목(야구, 서핑, 스포츠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가라테)을 포함해 모두 33개 종목 339개의 금메달이 걸려 2016 리우올림픽(28개 종목, 306개)보다 늘어났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올림픽 어젠다 2020’을 채택해 개최도시가 추가 종목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토마스 바흐 올림픽위원장은 “더 많은 여성 선수를 포함하고 더 젊고 더 도시적인 올림픽이 될 것으로 보여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2016 리우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던 골프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 이어 2024년 올림픽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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