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에스케이(SK) 핸드볼 코리아리그 포스트시즌이 4일 여자부 부산시설공단과 삼척시청의 여자부 준플레이오프로 막을 올린다. 사진은 삼척시청 정지해가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슛을 하려는 모습.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2017 에스케이(SK) 핸드볼 코리아리그가 정규리그를 마치고 4일부터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여자부는 8개 팀 가운데 상위 4개 팀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단판으로 치른 뒤 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8일부터 정규리그 1위 에스케이 슈가글라이더즈와 3전2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4일 오후 4시부터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부 준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3위 부산시설공단과 4위 삼척시청의 경기로 진행된다. 여기서 이긴 팀이 정규리그 2위 서울시청과 6일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5개 팀이 출전한 남자부는 2위 인천도시공사와 3위 에스케이 호크스가 5일 오후 4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이 경기에서 2위 인천도시공사가 이길 경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한다. 3위 에스케이가 이기면 7일 오후 6시30분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치러 그 경기에서 이긴 팀이 9일과 12일 정규리그 1위 두산과 챔피언결정 1, 2차전을 치른다.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은 두 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낸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치른다.
한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는 남자부 정의경(두산)과 여자부 이효진(SK)이 선정돼 각각 상금 100만원씩 받았다. 정의경은 이번 시즌 76골을 넣고 41도움을 기록, 공격 포인트 117점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이효진도 117골, 52도움으로 팀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남녀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두산과 에스케이 슈가글라이더즈는 상금 1500만원, 2위 인천도시공사와 서울시청은 750만원, 3위 에스케이 호크스와 부산시설공단은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정규리그 최종순위
△남자부
1위 두산 14승 1무 1패(승점 29)
2위 인천도시공사 8승 2무 6패(승점 18)
3위 SK 호크스 9승 7패(승점 18)
4위 상무 4승 1무 11패(승점 9점)
5위 충남체육회 3승 13패(승점 6)
△여자부
1위 SK 슈가글라이더즈 16승 2무 3패(승점 34점)
2위 서울시청 15승 1무 5패(승점 31점)
3위 부산시설공단 14승 1무 6패(승점 29점)
4위 삼척시청 12승2무7패(승점 26점)
5위 컬러풀 대구 9승3무9패(승점 21점)
6위 인천시청 10승1무10패(승점 21점)
7위 경남개발공사 2승19패(승점 4점)
8위 광주도시공사 1승20패(승점 2점)
◇포스트시즌 일정
7월4일(화) 오후 4시 여자부 준PO 3위 부산시설공단-4위 삼척시청(부산 사직체육관)
7월5일(수) 오후 4시 남자부 PO 1차전 2위 인천도시공사-3위 SK 호크스(SK핸드볼경기장)
7월6일(목) 오후 4시 여자부 PO 2위 서울시청-준PO 승리 팀(SK핸드볼경기장)
7월7일(금) 오후 6시30분 남자부 PO 2차전 2위 인천도시공사-3위 SK 호크스(SK핸드볼경기장)
*1차전 SK 승리시 성사, 인천도시공사 승리시 취소
7월8일(토) 오후 2시 여자부 챔프 1차전 1위 SK 슈가글라이더즈-PO 승리 팀(SK핸드볼경기장)
7월9일(일) 오후 2시 남자부 챔프 1차전 1위 두산-PO 승리 팀(SK핸드볼경기장)
7월10일(월) 오후 6시30분 여자부 챔프 2차전 1위 SK 슈가글라이더즈-PO 승리 팀(SK핸드볼경기장)
7월12일(수) 오후 4시 여자부 챔프 3차전 1위 SK 슈가글라이더즈-PO 승리 팀(SK핸드볼경기장)
*1승1패일 경우 3차전 성사
7월12일(수) 오후 6시30분 남자부 챔프 2차전 1위 두산-PO 승리 팀(SK핸드볼경기장)
*여자부 경기 없을 시 오후 4시
2017 에스케이(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정규리그 남자부 최우수선수에 오른 두산 정의경의 경기 모습. 대한핸드볼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