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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홍보대사 김병만 “말보단 행동”

등록 2017-07-05 14:30수정 2017-07-05 14:45

방송인 김병만(오른쪽)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겨울올림픽 홍보대사와 운영인력 대장 위촉식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으로부터 패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방송인 김병만(오른쪽)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겨울올림픽 홍보대사와 운영인력 대장 위촉식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으로부터 패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개그맨 김병만이 2018 평창겨울올림픽 홍보대사가 됐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김병만을 대사로 임명했다. 김병만은 “선수들이 뛰는 무대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하다. 직접 체험을 많이 하면서 행동으로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과거 <한국방송>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에서 남다른 운동신경을 뽐냈고,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피겨스케이팅에 직접 도전해 초급 자격까지 땄다. 피겨를 배울 때 하루 6시간씩 연습한 김병만은 “방송인이지만 선수처럼 스케줄을 짜 훈련했다. 선수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존경하게 됐다”고 했다. 김병만은 이날 8만7천 대회 운영인력의 대장으로도 위촉됐다.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은 “홍보대사는 여러 명이지만 운영인력의 대장은 한 명뿐이다. 성공적인 올림픽에 힘을 보탤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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