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학회(회장 강신욱) 등 19개 체육단체가 7일 ‘체육계 농단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 제정 촉구’ 성명서를 냈다.
이들 단체는 “지난해 대한민국을 극심한 공황사태로 몰아넣은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체육계는 엄청난 피해를 받았다. 최순실은 국가 권력을 사유화하고, 평창동계올림픽에 이권 개입을 시도했다. 또한 운동선수 지원 및 육성이라는 미명 아래 체육계를 범행의 명분으로 이용하여 사적 재산을 편취하고, 각종 비리와 협잡으로 체육인을 모욕하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가 지위와 권력을 악용하여 부정 재산을 축적한 최순실의 불법 재산은 우리 국민의 혈세이며, 이는 반드시 국고로 환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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