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남자농구, 광복절날 숙명의 한-일전

등록 2017-08-13 12:09수정 2017-08-13 20:23

아시아컵 8강서 D조 2위 일본과 맞대결
뉴질랜드 꺾고도 골득실 뒤져 C조 3위 추락
한국의 김종규가 13일(한국시각)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뉴질랜드와 경기에서 덩크슛을 터뜨리고 있다. 국제농구연맹 누리집 갈무리
한국의 김종규가 13일(한국시각)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뉴질랜드와 경기에서 덩크슛을 터뜨리고 있다. 국제농구연맹 누리집 갈무리
8·15 광복절날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일본과 숙명의 한-일전을 펼친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30위)은 13일(한국시각)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뉴질랜드(20위)와 경기에서 76-75, 1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레바논(43위)과 1차전에서 66-72로 졌지만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56위)을 116-55로 크게 물리친 데 이어 피바 순위가 10계단이나 높은 뉴질랜드를 꺾고 1패 뒤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뉴질랜드, 레바논과 2승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세 팀간 맞대결 골 득실 차에서 뉴질랜드가 +3, 레바논이 +2, 한국이 -5로 조 3위가 됐다.

이번 대회는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2, 3위 팀은 8강 진출 결정전을 치러 이긴 팀이 8강에 합류한다.

따라서 한국은 D조 2위 일본과 15일 0시30분 같은 장소에서 8강 진출 결정전을 벌인다. 이기면 B조 1위 필리핀과 8강에서 맞붙지만 지면 아시아 8강에도 들지 못하는 수모를 겪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1960년 제1회 대회부터 2015년 대회까지 가장 낮은 순위가 2009년 대회 7위였기 때문에 8강 진출 실패는 역대 최악의 결과다.

공동 48위 일본은 호주(10위)에 졌지만 대만(공동 48위)과 홍콩(65위)을 잇따라 꺾고 조 2위로 8강 진출 결정전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사령탑을 지낸 훌리오 라마스가 감독을 맡고 있으며 미국에서 귀화한 아이라 브라운(35·193㎝)도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 6월 동아시아선수권에서는 한국이 일본에 72-78로 졌다.

김동훈 기자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