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정진화, 근대5종 세계대회 사상 첫 금

등록 2017-08-27 10:19수정 2017-08-27 22:06

2017 세계대회 남자 개인전 우승
“코치와 동료, 나라 생각하며 뛰었다”
“한국에서 근대5종 인기 높아졌으면”
정진화(가운데)가 26일 열린 2017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정진화(가운데)가 26일 열린 2017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막판에는 코치와 동료, 내 나라를 생각했다.”

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정진화(28·LH)가 26일(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17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1400점을 따내 로베르트 카사(헝가리·1393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근대5종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가 개인전 금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다. 2004년 이춘헌이 은메달을 딴 적은 있다. 국제근대5종경기연맹은 누리집에서 “2005년 중국 선수가 개인전 금메달을 딴 뒤 아시아에서 두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나왔다”고 전했다. 정진화는 경기 뒤 “매 종목을 뛸 때마다 과도하게 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우승해 자랑스럽고, 이런 일로 한국에서 근대5종의 인기가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진화가 26일 열린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국제근대5종경기연맹 누리집
정진화가 26일 열린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국제근대5종경기연맹 누리집
지난해 이 대회 동메달을 목에 건 정진화는 이날 첫 종목 펜싱부터 선두로 나섰고, 수영과 승마까지 합계에서 선두를 달렸다. 정진화는 레이저 런(사격+육상)에서도 우위를 놓치지 않고 사상 첫 개인전 금메달을 확정했다. 정진화는 2012년 런던올림픽 11위, 2016년 리우올림픽 1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국제근대5종경기연맹은 “정진화가 한국 선수 처음으로 개인전 세계 챔피언에 오르면서 2020년 도쿄올림픽의 주요 경쟁자 중 한 명으로 입지를 굳혔다”고 평가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