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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세계 1위’ 손완호, 코리아오픈 우승 노린다

등록 2017-09-07 15:36수정 2017-09-07 21:34

12~17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서 열전
남자단식 리총웨이·악셀센 등 강호들 출전
중국 린단·천룽은 불참…절호의 우승 기회
손완호 선수. <한겨레> 자료 사진
손완호 선수. <한겨레> 자료 사진
“(손)완호가 이번에는 우승을 노릴 만하다. 지난번 세계대회에서는 아쉽게 금메달을 못 땄지만….”

오는 12~17일 서울 에스케이(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인 2017 코리아오픈(총상금 60만달러)을 앞두고,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손완호(29·김천시청)에 대한 강경진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의 기대가 크다. 지난 6월 이후 남자단식 최고 자리에 오른 손완호는 지난달 26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2017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노렸으나, 4강전에서 아쉽게 중국의 간판스타 린단(34·세계 4위·중국)에게 0-2(17:21/14:21)로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에는 린단과 중국의 강자 천룽(28·세계 6위·중국)이 나오지 않지만,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빅토르 악셀센(23·세계 2위·덴마크)과 세계 7위 리총웨이(35·말레이시아)가 출전한다. 악셀센은 세계선수권대회 4강전에선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천룽, 결승에서는 2008 베이징·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린단을 잇따라 격파한 바 있어 손완호와의 대결이 벌어질 경우 접전이 예상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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