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PGA 복귀전 컷 탈락

2라운드 합계 4오버파 121위
전역 뒤 2개 대회 연속 컷오프

배상문이 7일(한국시각) 캘리포니아 나파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투어 세이프웨이 오픈 2라운드 17번홀에서 티오프하고 있다. 나파/AFP 연합뉴스

배상문(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전에서 탈락했다.

배상문은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파72·7166야드)에서 열린 2017-2018 피지에이 투어 시즌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에 보기 4개로 3오버파 75타를 쳤다. 1라운드 공동 87위(1오버파)에 자리했던 배상문은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로 공동 121위가 돼 떨어졌다. 컷 통과 기준인 1언더파였다. 이로써 지난달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에 이어 전역 이후 출전한 2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했다. 군 복무 휴지기의 공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민휘(25)가 2라운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30)은 3언더파 141타로 케빈 나(34)와 함께 공동 45위에 올랐다. 최경주(47)는 공동 76위(이븐파 144타)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미국의 타일러 던컨이 단독 선두(13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김창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