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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우승후보 KCC 꺾었다

등록 2017-10-15 17:14수정 2017-10-15 21:00

버튼-두경민 듀오 41득점 합작…81-76 승
인삼공사는 전자랜드에 7연승 ‘천적’ 과시
원주 디비(DB) 두경민(20점)이 15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활약으로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전주 케이씨씨(KCC)를 물리쳤다.
원주 디비(DB) 두경민(20점)이 15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활약으로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전주 케이씨씨(KCC)를 물리쳤다.
개막 전 고양 오리온과 함께 ‘2약’으로 평가받던 원주 디비(DB)가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 전주 케이씨씨(KCC)를 물리쳤다.

디비는 15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2순위 디온테 버튼(21점)과 두경민(20점)의 활약으로 케이씨씨를 81-76으로 꺾었다. 디비 새 사령탑 이상범 감독도 디비에서 첫 승을 올렸다. 케이씨씨 안드레 에밋은 혼자 32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디비 김주성은 서장훈(은퇴·688경기)을 제치고 역대 통산 최다 출전 3위(689경기)에 올랐다. 김주성은 또 3점을 보태 서장훈(1만3231점)에 이어 역대 최다득점 2위(추승균·1만19득점)에 12점 차로 다가섰다.

지난 시즌 챔피언 안양 케이지시(KGC)인삼공사는 인천 원정에서 오세근(28점·20튄공잡기)과 데이비드 사이먼(23점·13튄공잡기)의 골밑 장악으로 이번 시즌 다크호스 인천 전자랜드를 97-81로 꺾고 1패 뒤 시즌 첫승을 따냈다. 지난 시즌 인삼공사에 6경기를 모두 내줬던 전자랜드는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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