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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전국체전 자유형 200m 2연패…대회 2관왕

등록 2017-10-23 17:34수정 2017-10-23 21:56

박태환이 23일 청주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98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박태환이 23일 청주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98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한국 수영의 대들보 박태환(28·인천시청)이 자유형 200m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인천광역시 대표 박태환은 23일 충청북도 청주시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자유형 200m에서 1분46초2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해에 이어 전국체전 자유형 200m 2연패.

박태환의 이날 기록은 지난해 전국체전 자유형 200m 기록(1분45초01)에 못 미친다. 또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긴 자신의 최고 기록(1분44초80) 뒤진다. 하지만 7월 헝가리 세계수영대회에 초점을 맞춰 전력을 다한 뒤 3개월 만에 출전한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기록이다.

전날 계영 800m에서 인천시청 동료들과 금메달을 합작해 대회 2관왕에 오른 박태환은 24일 자유형 400m에서 대회 3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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