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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이정현이 살아났다

등록 2017-10-25 13:56수정 2017-10-25 20:26

인삼공사전 승리 최고 연봉선수 이름값
부상회복과 존재감 에밋 의존 탈피 희망
27일 삼성과의 원정에서 4연승 도전
케이씨씨(KCC)이 이정현이 24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케이지시(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케이씨씨(KCC)이 이정현이 24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케이지시(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확 달라졌다.

초반 2연패 뒤 3연승을 달린 케이씨씨(KCC)가 살아난 이정현(30)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4일 케이지시(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27점 6도움주기는 프로농구 최고연봉(9억2천만원)이 허명이 아닌 것을 보여주었다.

안드레 에밋 중심에서 탈피하려는 추승균 감독의 팀 구상도 탄력을 받게 됐다. 이정현과 하승진이 득점을 분담한다면, 에밋이 지나치게 공을 끄는 약점도 털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22일 케이티(kt)전 승리 때도 에밋은 마지막 순간 하승진에게 공을 넘겼다. 인삼공사전에서는 에밋이 결승골을 넣었지만 종료 직전 가로채기 뒤 쐐기를 박은 이정현의 존재감은 컸다. 이렇게 국내 선수들이 살아나면 에밋 의존도는 줄어들 수 있다.

팀의 기둥 하승진이 시즌 개막 2경기에서 1, 4쿼터에만 출전하다가 지금은 더 많이 코트에 들어와 튄공잡기에 가담하면서 동력이 커졌다.

3점슛 5개와 35분간 활약한 이정현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면서 국내 선수들간의 시너지 효과는 커지고 있다. 추승균 감독은 “이정현이 시즌 전 부상으로 팀 워크를 다지지 못했다. 실전 출전시간을 늘리면서 이정현가 다른 선수의 호흡을 맞춰나가고 있다”고 했다. 이정현도 “출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며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2패뒤 3연승으로 전열을 가다듬은 케이씨씨는 27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케이씨씨 관계자는 “팀 분위기가 아주 좋다. 이정현의 무릎 통증은 없다. 마음이 편해진 것으로 보인다. 팀 전체가 전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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