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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티켓에 무임 승차는 없다

등록 2017-11-01 19:30수정 2017-11-01 21:12

평창 종목별 진출권 확보전
남녀 아이스하키·컬링 제외하면
개최국 자동출전권 혜택 없어
빙속·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통해
본선티켓 최종 확보 장수가 관건
피겨는 여2·남1 놓고 국내선발전
개최국 이점은 없다. 본선 티켓 포인트를 따라!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 출전하는 종목별 130여명(예상)의 우리나라 선수들은 본선 티켓 관문을 뚫어야 한다. 남녀 아이스하키와 남녀 컬링은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권을 챙겼지만, 나머지 종목에서는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내야 올림픽에 간다. 남녀 피겨 싱글의 경우 각각 티켓 2장, 1장을 따왔지만 12, 1월 국내 선발전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다.

빙상 종목 이상화, 이승훈, 김보름 등 막강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선수들은 10일부터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 1차 월드컵을 시작으로 포인트 쌓기에 나선다. 세부 종목별로도 한 나라에서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최대 3명이다. 또 종목별 출전 선수는 32~36명으로 정해져 있다. 장거리에서는 총 출전 선수가 24명으로 좁혀지고, 여자 5000m와 남자 1만m에는 각각 12명만이 올림픽에 나간다. 본선에 오른 선수들은 이미 검증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12월 1~4차 월드컵 결과에 따른 엔트리가 공지된다.

쇼트트랙은 이미 9~10월 1, 2차 월드컵이 열렸고, 다음주 중국 상하이와 16일부터 서울 목동에서 열리는 3~4차 월드컵에서 본선 티켓이 거의 확정된다. 한국은 1~2차 월드컵에서 금메달 8개를 따는 등 상당한 점수를 땄다. 남자대표팀의 임효준, 황대헌, 서이라 등이 주력군이고 여자부에서는 최민정, 심석희, 김아랑 등이 순항하고 있다. 여자 피겨 싱글에서는 최다빈과 새롭게 떠오르는 안소현, 김하늘 등이 국내 선발전을 통해 2장의 본선행 티켓을 노리고, 남자 피겨 싱글에서는 이준형과 김진서, 차준환이 한 장을 놓고 대결할 것으로 보인다.

썰매 종목 이용 총감독이 이끄는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은 현재 미국에서 월드컵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9일 미국의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리는 1차 월드컵을 시작으로 총 7차례 월드컵에 출전해 딴 포인트를 기반으로 내년 1월 중순께 출전권이 결정된다. 대표팀은 2인승 봅슬레이에서 3개 팀이 올림픽 본선에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원윤종과 김동현, 석영진 등 앞에서 방향을 잡는 파일럿과 서영우, 김경현, 지훈 등 브레이크맨이 서로 조합을 맞추고 있다. 이들이 4인승 경기에도 출전한다. 스켈레톤에서는 윤성빈, 이한신, 김지수, 김준현이 역시 3명까지 출전 가능한 티켓을 노리고 있다. 월드컵뿐만 아니라 북아메리카컵, 유럽컵, 대륙간컵 등 대회마다 포인트가 달라 선수단을 배분해 경기에 나간다. 루지는 1~2인승이 구분되는데, 김동현 등 남자 5명, 성은령과 귀화선수인 아일린 프리셰 등이 1~5차 월드컵에 나가 포인트를 따야 한다. 1차 월드컵은 11월18일 열린다.

설상 종목 바이애슬론은 금메달 11개가 걸린 종목인데 이미 5장의 평창 출전권을 확보했다. 스키 종목에서는 스노보드의 이상호, 알파인의 정동현, 프리스타일 모굴의 최재우, 크로스컨트리의 김마그너스 등의 출전이 유력하다. 대한스키협회 관계자는 “50여명의 대표선수들이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포인트를 쌓고 있다. 내년 1월21일까지 30명 정도가 출전권을 확보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올림픽 엔트리 등록 마감은 내년 1월29일 오전 6시(한국시각)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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