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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빛났다…남자농구 뉴질랜드 꺾고 월드컵 첫승

등록 2017-11-23 17:09수정 2017-11-23 21:22

막판 도움주기 2개…86-80 승리 이끌어
한국 3점슛 10개 중 전준범 6개 성공
오세근(왼쪽)이 23일 오후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열린 농구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A조 1차전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의 86-80 승. 국제농구연맹(FIBA) 누리집 갈무리
오세근(왼쪽)이 23일 오후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열린 농구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A조 1차전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의 86-80 승. 국제농구연맹(FIBA) 누리집 갈무리
경기 종료 1분3초 전 전준범의 3점슛이 시원하게 그물을 통과했다. 80-75. 승리가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뉴질랜드는 곧바로 3점슛으로 따라붙었다. 이때부터 이정현의 도움주기 2개가 빛났다. 종료 36초 전 골밑을 파고들다가 오세근에게 노마크 기회를 줬고, 82-80으로 쫓긴 종료 11초를 남기고는 골밑의 최준용에게 송곳 패스를 연결했다. 종료 2초 전엔 승리를 자축하는 쐐기골까지 성공시켰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3일 오후 뉴질랜드 웰링턴의 티에스비(TSB)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농구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A조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86-80으로 꺾었다.

국제농구연맹(FIBA) 순위 34위인 한국은 27위 뉴질랜드를 맞아 튄공잡기에서 34-40으로 밀렸지만 도움주기에서 27-14로 두배 가까이 많을 만큼 조직력에서 앞섰다. 한국은 3점슛 21개 중 10개(성공률 47.6%)를 성공시켰고, 그중 전준범(22점) 혼자 6개를 꽂았다. 오세근은 더블더블(14점 10튄공잡기) 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26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중국(24위)을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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