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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경이 해냈다…싱가포르 사상 첫 겨울올림픽 출전

등록 2017-11-24 11:49수정 2017-11-24 12:03

쇼트트랙 샤이넨 고 사상 첫 올림픽 출전권
운 따랐지만, 2년 대표팀 이끈 전 코치의 힘

싱가포르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지구촌 겨울스포츠 잔치’에 나서게 됐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24일 발표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 국가별 출전권 배분 표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여자 1500m에서 샤이넨 고(18)가 1장의 출전권을 따냈다. 싱가포르 대표팀은 전이경(41·사진) 코치에 의해 조련 됐다.

한국 쇼트트랙의 대표적 선수였던 전이경 코치는 겨울스포츠 불모지인 싱가포르에서 2년 넘게 쇼트트랙 대표팀을 지휘했다. 지난 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7-2018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500m 예선에서는 샤이넨 고가 2위에 오르면서 평창 티켓을 위한 포인트를 축적했다. 당시 샤이넨 고는 함께 뛰었던 7조 선수들이 엉켜 넘어지면서 행운의 2위를 차지했다.

샤이넨 고는 준결승에서 1위 선수에 10초 이상 뒤진 꼴찌로 아직 정상급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1~4차 월드컵 포인트(146점)를 확보하면서 본선 진출 36명에 들어,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가 됐다.

선수로서 1994년 릴레함메르,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전이경 코치는 20년 만에 고국에서 열리는 평창 올림픽에서는 지도자로 등장하게 됐다. 전이경 코치는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정말로 운이 많이 따랐다. 세계적인 선수들과는 실력 차가 크다. 사실상 한 바퀴 이상 차이가 날 수도 있는 만큼 남은 기간 열심히 지도해서 실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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