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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선수 약 먹인 러시아…평창패럴림픽도 못오나

등록 2017-12-07 16:23수정 2017-12-07 21:49

국제패럴림픽위원회 19일 투표로 결정
IOC보다 더 엄격…출전 금지 가능성
올림픽 주경기장 앞 러시아 국기. 평창/연합뉴스
올림픽 주경기장 앞 러시아 국기. 평창/연합뉴스
러시아가 평창 올림픽에 이어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출전도 금지당할 위기에 놓였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회는 19일(한국시각) 러시아의 2018 평창겨울패럴림픽 출전 여부를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아이피시 집행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수대표 3명과 선출직 위원 10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인 집행위원은 김성일 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다.

아이피시는 아이오시보다 금지약물에 강경한 태도를 보여 러시아의 평창패럴림픽 금지 가능성은 높다. 아이피시는 지난해 러시아가 장애인 선수들에게 약물을 투여한 사실이 공개되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출전권을 박탈해, 종목별 국제경기단체 판단에 맡기면서 사실상 올림픽 출전을 허용했던 아이오시와 대조를 이뤘다.

러시아가 2014년 소치 겨울패럴림픽에서 금메달 30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22개를 따내며 2위 독일(금메달 9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과 큰 격차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따라서 러시아가 평창패럴림픽에 나오지 못한다면 순위 경쟁과 흥행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일 아이피시 집행위원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패럴림픽인 만큼 러시아의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며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아이피시는 러시아의 패럴림픽 출전 여부를 포함한 각종 사안을 정리해 오는 22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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