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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김동현 휠체어농구리그 MVP 영예

등록 2017-12-22 18:47수정 2017-12-22 21:23

베스트5 김호용, 송창헌, 황우성, 오동석, 조승현
제주 플레잉코치 김호용은 지도자상까지 ‘2관왕’
변효철 총재 “희망·열정·도전정신으로 불편 극복”
김동현(오른쪽)이 22일 저녁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17 휠체어농구리그 시상식’에서 한국휠체어농구연맹(KWBL) 변효철 총재로부터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동현(오른쪽)이 22일 저녁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17 휠체어농구리그 시상식’에서 한국휠체어농구연맹(KWBL) 변효철 총재로부터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7 휠체어농구리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최우수선수(MVP)에 김동현(29·제주특별자치도)이 선정됐다. 같은 팀 플레잉코치 김호용(45)은 베스트5와 지도자상까지 2관왕에 올랐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KWBL)은 22일 저녁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17 휠체어농구리그 시상식’을 열고 한 시즌 동안 리그를 이끈 선수 등 관계자들을 시상했다.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은 김동현은 다음달 3일 이탈리아리그에서 뛰기 위해 출국한다. 김동현은 “2017년 부상없이, 아무 탈없이 한 시즌을 마무리해 감사하고, 특히 부형종 단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탈리아리그에서도 상위권에 입상하도록 노력하겠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베스트5에는 김호용, 송창헌, 황우성(이상 제주), 오동석(서울시청), 조승현(고양홀트)이 선정돼 각각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만원이 전달됐다. 제주 플레잉코치인 김호용은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자상까지 수상해 트로피와 100만원의 상금을 받는 겹경사를 누렸다. 그는 “지도자상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상을 받아 부끄럽다. 선수들이 잘 따라준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다치지 않고 몸관리 잘해서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2일 저녁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17 휠체어농구리그 시상식’에서 베스트5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조승현(고양홀트), 송창헌, 김호용(이상 제주), 박부권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이사, 오동석(서울시청), 황우성(제주).
22일 저녁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17 휠체어농구리그 시상식’에서 베스트5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조승현(고양홀트), 송창헌, 김호용(이상 제주), 박부권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이사, 오동석(서울시청), 황우성(제주).

올 시즌 휠체어농구리그에서 14전 전승으로 우승하며 3년 연속 정상에 오른 제주특별자치도 휠체어농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우승 상금은 1100만원, 준우승 서울시청은 800만원, 3위 고양홀트는 600만원을 받았다. 심판상은 박던건씨가 수상했다.

이밖에 강남 와이엠시에이(YMCA) ‘라붐’, 군포중앙고 ‘치어스’, 프로농구 고양오리온 어린이 치어팀 ‘엔젤킹’, 울산대표치어리더팀 ‘아이코닉’, 엔엘시에스(NLCS)국제학교 ‘스파클’은 감사패를 받았다. 또 대한치어리딩협회 이선화 회장, (주)감지 지아이오오 김지영 대표, (주)희망복지방송 최규옥 회장도 감사패를 수상했다.

변효철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총재는 환영사에서 “희망과 열정, 도전정신으로 장애라는 불편을 스포츠와 예술로 승화시킨 우리 선수단 모두를 존경한다”며 “휠체어농구는 장애인스포츠를 넘어 국민스포츠, 인기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옥 한국스포츠개발원 원장은 축사에서 “3년 전 우리 한국 휠체어농구는 아시안게임 우승, 세계선수권대회 6위의 쾌거를 이뤘다”며 “케이더블유비엘이 케이비엘(KBL)만큼 유명해지고 인기를 끌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앞서 ‘지케이엘(GKL) 사회공헌재단고 함께하는’ 장애인 문화예술 공감 페스티벌이 열려 식전 행사로 캘리그라퍼 이은희씨의 ‘너와 나 우리 모두가 챔피언’ 김용우·이소민씨의 휠체어 무용 ‘연리지’, 성악가 황영택씨의 ‘열정 그리고 도전’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글·사진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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