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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 3점슛 7개 폭발

등록 2017-12-28 21:30수정 2017-12-28 22:02

인삼공사 에스케이 꺾고 17승11패
케이씨씨 막판 집중력 전자랜드 꺾어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케이씨씨의 하승진(왼쪽)이 전자랜드 조쉬 셀비의 슛을 막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케이씨씨의 하승진(왼쪽)이 전자랜드 조쉬 셀비의 슛을 막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인삼공사의 양희종이 3점슛 7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희종은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에스케이(SK)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3점슛 7개를 폭발시키는 고감도 화력으로 99-83 승리를 도왔다. 인삼공사는 17승11패 4위, 에스케이는 18승10패로 3위로 밀렸다.

양희종(24점)은 1쿼터 3점포 4개를 연속으로 꽂았고, 수비에서도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9개의 튄공을 챙겼다.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29점·13튄공)도 꾸준한 골밑 활약으로 승리를 밀봉했다. 에스케이는 김선형에 이어 최부경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인천 경기에서는 케이씨씨(KCC)가 막판 뒤집기로 전자랜드를 81-77로 이겼다. 케이씨씨는 19승9패 2위, 전자랜드는 14승14패 6위. 케이씨씨는 3쿼터 찰스 로드의 5반칙 퇴장으로 불안했으나, 안드레 에밋(34점)의 활약과 김민구와 송창용의 4쿼터 3점슛 적중, 이정현과 하승진의 팀 플레이로 역전승을 거뒀다. 추승균 케이씨씨 감독은 “초반에 정신없이 느슨한 플레이를 했지만,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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