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평창에서도 북한 응원단 볼 수 있을까

등록 2018-01-01 12:10수정 2018-01-01 14:47

김정은 위원장, ‘대표단 파견’ 시사
북한, 평창올림픽 출전선수 거의 없어
북한 응원단이 2014년 9월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예선 북한과 파키스탄의 경기에서 인공기를 들고 응원하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북한 응원단이 2014년 9월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예선 북한과 파키스탄의 경기에서 인공기를 들고 응원하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평창올림픽에 북한 대표단의 파견이 가시화되면서 북한 응원단의 방문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북한은 그동안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선수단과 함께 응원단을 파견해 대회 흥행은 물론 남북 화해 무드에도 큰 몫을 해왔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새해 신년사를 통해 화해 무드를 시사하면서 북한의 응원단 카드도 다시 한번 거론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 때 처음 여성 응원단을 파견해 큰 효과를 봤다. 미모와 색다른 응원으로 주목받은 등 국내외 안팎에서 화제를 뿌렸다. 북한의 여성 응원단 파견은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와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로 이어졌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다시 한번 북한 여성 응원단 파견이 관심을 끌었으나 숙소 문제로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국내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남북 공동응원단이 ‘우리는 하나다’ 등의 플래카드로 북한 선수단을 응원하면 손을 흔들어 화답하는 장면도 종종 눈에 띄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남북 긴장관계 속에서 치러지는 2월 평창올림픽에서도 북한 응원단의 참가 자체는 대회 안팎으로 긴장 완화의 분위기 조성에 큰 몫을 해줄 수 있다. 그러나 북한은 평창겨울올림픽 출전 선수가 거의 없다. 유일하게 출전권을 획득했던 피겨 페어종목마저 출전권을 반납하면서 현재 단 한명도 없는 상태다. ‘응원단’ 형태로 참가하기에는 아무래도 어색한 모습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노력에 따라 특별초청 형태로 일부 선수가 참가할 가능성이 남아 있어 북한 응원단의 참가 여부는 여전히 유동적이지만, 응원단이 아닌 다른 형태의 참가도 예상해볼 수 있다.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