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대학교(김성조 총장)는 11일 오후 2시부터 한국체대 본관 1층 합동강의실에서 스즈키 다이치 일본 스포츠청 장관 초청특강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스즈키 장관은 ‘2020 도쿄올림픽을 맞이하여 일본 스포츠계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한국체대 김성조 총장은 “평창올림픽에 이어 곧 바로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한·일 양국 간 스포츠 분야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스즈키 다이치 장관께서 우리 대학에 들러 특강을 하는 것은 한·일 양국 관계 증진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스포츠 위상 강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스즈키 장관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에 수영선수로서 출전한 바 있으며, 두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한 스타급 엘리트 선수다. 평창올림픽에는 일본 스포츠 총책임자로서 성화 봉송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등 우리나라 스포츠와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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