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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전주만 오면 힘 불끈”

등록 2005-11-25 18:58수정 2005-11-25 18:58

안방성적 ‘6승 1패’, 원정성적 ‘1승 5패’
프로농구 전주 케이씨씨(KCC)의 올 시즌 안방과 원정 경기 성적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케이씨씨는 2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오리온스와의 안방경기에서 89-71로 이겨 안방 성적 6승1패를 기록했다. 울산 모비스와 함께 가장 높은 안방 승률이다. 1위를 달리고 있는 모비스는 원정경기 성적도 3승2패로 괜찮은 편이다.

그런데 안방에선 펄펄 나는 케이씨씨가 원정에서는 1승5패로 힘을 못쓰고 있다. 케이씨씨의 유일한 원정 승리는 지난달 26일 중립지역이나 다름없는 서울에서 에스케이를 제압한 것.

케이씨씨의 안방-원정경기 성적이 극과 극을 달리고 있는 이유는 뭘까. 우선 안방 경기에서는 팬들의 성원이 한몫하고 있다. 안방 7경기 중 4경기가 만원을 이뤘고, 24일 오리온스 경기에도 정원보다 100여명이나 많은 4922명이 체육관을 찾아 케이씨씨를 열광적으로 응원했다. 허재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전주만 오면 슛 등 모든 게 좋아진다”고 말했고, 이상민도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원정경기에서는 경기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다. 실제로 케이씨씨는 원정 5패 중 4패가 접전을 펼치다가 4쿼터에서 무너졌다. 추승균은 “지난해엔 접전을 벌이다가도 4쿼터에서 이긴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는 그 반대”라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케이씨씨가 26일 최하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마저 무너질지, 아니면 27일 안방에서 단테 존스에다 새 외국인 선수 허브래니 쟈나를 보강한 케이티앤지마저 꺾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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