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왼쪽) 경희대 교수와 배우 홍종현(가운데)이 18일 동대문플라자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식 뒤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평창올림픽조직위 제공
2018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가 유엔대사를 지낸 오준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교수와 모델 겸 배우 홍종현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위촉식을 열어 이들을 홍보대사로 영입했다.
오 교수는 다자외교조정관, 주싱가포르 대사, 유엔대사 등을 지낸 외교전문가다. 평창조직위는 “오 교수가 유엔대사 시절 세계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회의 의장을 역임하며 장애인 선수에 가졌던 관심을 바탕으로 패럴림픽의 오피니언 리더로 활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 교수는 “외교관 경험을 바탕으로 평창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여러 조언을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는 물론 중국·일본 등에도 많은 팬을 둔 홍종현도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홍보대사가 돼 영광이다. 팬들과 함께 대회를 알릴 수 있는 봉사활동 등을 계획 중이다. 대회가 끝날 때까지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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