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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핸드볼, 오만 꺾고 아시아선수권 ‘승승장구’

등록 2018-01-22 20:03수정 2018-01-22 21:33

결선리그 첫경기 29-27 승리
조별리그 포함 4전 전승
에이스 정의경 후반에만 7골
골키퍼 이창우도 철벽 방어
한국의 심재복(오른쪽)이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오만과의 결선리그 첫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국의 심재복(오른쪽)이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오만과의 결선리그 첫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국이 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오만을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강 결선리그 1그룹 1차전에서 정의경, 엄효원, 윤시열 등이 공격을 이끌고 골키퍼 이창우가 활약하며 오만을 29-27(12:13/17:14)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결선리그 첫승과 함께 조별리그 3연승 포함 이번 대회 4전 전승을 이어갔다.

한국은 전반 16분까지 4-6으로 끌려갔다. 이후 엄효원(인천도시공사)의 연속 득점과 이은호(충남체육회)의 속공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고, 전반 19분 장동현(SK 호크스)의 동점골에 이어 이은호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8-7, 첫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한국은 오만의 거센 반격에 전반 26분 점수가 10-13, 3골 차까지 벌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윤시열(다이도스틸)과 정의경(두산)이 점수를 만회하며 전반을 12-13, 1점 차로 뒤진 채 마쳤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정의경이 3골을 잇따라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골키퍼 이창우(SK 호크스)의 선방까지 더해져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정의경과 윤시열이 공격을 주도하며 후반 중반 21-17로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고, 윤시열과 황도엽(상무), 정의경의 잇단 골로 27-21, 6골까지 벌리며 오만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오만은 막판 점수 차를 2골로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후반에만 7골을 몰아넣은 정의경(8골 1도움주기)과 엄효원(6골 1도움주기), 윤시열(6골)이 공격을 이끌었고, 골키퍼 이창우(15세이브, 방어율 42.9%)도 후반에만 13세이브를 기록하며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23일 저녁 7시 같은 장소에서 이란과 결선리그 1그룹 2차전(KBSN, 네이버스포츠, 대한핸드볼협회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생중계)을 치른다.

앞서 열린 결선리그 1그룹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26-23, 3골 차로 이란을 꺾었다. 한국은 결선 1그룹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골 득실 차에서 1골 뒤진 2위를 기록중이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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