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참여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서울시민리그가 8일부터 한달간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울시체육회 제공
서울시의 생활체육 프로그램인 ‘2018 서울시민리그(S-리그)’가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8일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 등 지인들끼리 팀을 꾸려 출전할 수 있는 서울시민리그가 3월부터 10월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는 기존의 축구, 농구, 탁구, 족구, 배구에 더해 야구를 포함한 6개 종목으로 늘어났다. 8일부터 3월말까지 각 종목별 참가자를 순차적으로 모집(http://www.sleague.or.kr)하며, 경기는 주말과 주중의 주야간에 공공·민간·학교 체육시설에서 이뤄진다.
서울시는 “올해는 프로리그처럼 팀 순위는 물론 선수 개인별 기록을 작성하는 시스템을 갖춘다. 결선대회는 상암월드컵경기장, 고척 돔구장, 잠실주경기장 등 대형 경기장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드론을 통해 제작한 경기 영상을 제공하고, 종목별 우승팀에게는 국내·외 교류전에 나갈 기회를 준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5년 처음 도입된 서울시민리그에는 지난 3년 동안 3100개팀 5만명이 참여해 총 1만5000경기를 진행했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시민들에게 규칙적으로 운동할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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