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남자 컬링 선수들 “4강 진출 아직 희망 있다”

등록 2018-02-17 19:17수정 2018-02-17 19:55

예선 5차전 첫 승리 뒤, 준결승 진출 여지 남겨
김창민 “패배 통해 성장해 좋은 경기 할 수 있어”
임명섭 코치 “매 경기 집중하면 결과 따라올 것”
17일 오후 2018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컬링 예선 대한민국과 영국의 경기에서 한국 김창민이 영국을 11-5로 꺾은 뒤 동료들과 악수하고 있다. 2018.2.17 연합뉴스
17일 오후 2018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컬링 예선 대한민국과 영국의 경기에서 한국 김창민이 영국을 11-5로 꺾은 뒤 동료들과 악수하고 있다. 2018.2.17 연합뉴스
“매 경기, 한 샷에 집중하면 결과는 따라올 겁니다.”

남자 컬링 대표팀 임명섭 코치는 4연패 뒤 거둔 1승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대표팀은 17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남자컬링 예선 5차전에서 영국을 11-5로 완파했다. 평창겨울올림픽에서 5경기를 치른 끝에 거둔 소중한 승리였다. 임 코치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잇단 패배로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는 있었지만 팀을 믿었다. 포기하는 대신 희망을 품고 경기에 치렀다”며 벅찬 첫 승리에 의미를 뒀다.

한국은 남은 예선 4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실낱같지만 여전히 준결승 진출 가능성이 남았다. 선수들도 안방에서 열리는 첫 겨울올림픽에서 4강 진출의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김창민(스킵)은 “4연패를 당하는 동안 진짜 우리 모습을 하나도 보여주지 못했다. 이게 원래 우리 스타일”이라며 “4강 진출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준 승리”라고 말했다. 그는 또 “패배를 통해 배우고 성장해 오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전날 캐나다에 패했지만, 한 점 차 접전을 벌이며 세계 최강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게 선수들의 자신감을 키웠다. 오은수도 “경기를 하다 보면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첫 승리를 반점의 밑돌로 삼겠다는 것이다. 오은수는 “지금까지 함께 했던 선수들이 경기에서 서로 돕고, 이야기한 게 도움이 많이 됐다”며 이후 경기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강릉/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