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차민규 11위, 그래도 멋지다

등록 2018-03-04 14:16수정 2018-03-04 19:10

창춘 세계스프린트대회 500, 1000m 중위권
피곤한 몸상태에도 도전하는 자세는 평가
일본의 고다이라 500m에서 정상에 올라

차민규(25·동두천시청)가 세계 스프린트 대회 500m에 출전해 10위권에 머물렀다. 메달권은 아니지만 올림픽이 끝난지 일주일 만에 출전해 최선을 다한 마음의 자세가 새롭다. 일본의 세계 여자 단거리 최강 고다이라 나오(32)도 이번 스프린트 대회에 출전해 역주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깜짝 은메달’을 획득한 단거리 간판 차민규가 3일 중국 장춘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 스프린트 챔피언십 2018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5초19의 기록으로 11위를 차지했다. 차민규의 평창올림픽 500m 은메달 기록(34초42)에는 못 미친다. 이어 열린 남자 1000m 1차 레이스에서 차민규는 1분10초29로 10위에 올랐다. 차민규는 4일 오후에 500m와 1000m 2차 레이스에 나선다.

올림픽에 나갔던 차민규는 피곤한 몸에도 이번 대회 출전을 강행했다. 올림픽이 중요한 무대이지만, 도전하고 분투하는 것이 선수의 의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비록 성적은 메달권이 아니지만, 의욕 자체만으로는 메달감이다.

이번 대회에는 평창올림픽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딴 일본의 고다이라도 출전했다. 고다이라는 자신의 주종목인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평창올림픽(36초94) 때보다 늦은 37초53으로 우승했다. 1000m에도 출전한 고다이라는 4위를 차지했다. 1000m 1차 레이스 우승자는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네덜란드의 요리엔 테르 모리스가 차지했다. 한국의 김민조(고려대)는 여자 500m 13위, 1000m 17위에 올랐다.

스프린트 대회는 500m, 1000m 레이스를 이틀에 걸쳐 두 차례 펼친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