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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고 싶은 건 싸이”

등록 2005-11-29 18:27수정 2005-11-29 18:40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세계주니어무대를 정복한 김연아가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환영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환하게 웃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세계주니어무대를 정복한 김연아가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환영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환하게 웃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피겨요정’ 김연아 금의환향
“내년 3월에는 반드시 아사다 마오(15·일본)를 이기고 싶어요.”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세계 주니어 무대를 정복하고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피겨 요정’ 김연아(15·도장중)가 ‘맞수’ 아사다의 벽을 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지난 27일 체코에서 막을 내린 2005~200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는 이날 오른쪽 가슴에 태극마크가 선명한 푸른색 운동복에 청바지 차림으로 입국해 부모님의 품에 안겼다.

그는 “새 스케이트에 적응하느라 힘들었는데 실수없이 대회를 마쳐 기쁘다”며 “연습할 때는 실수가 많아 걱정했는데 경기 당일 컨디션이 좋아 우승까지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자신을 2위로 내몰고 우승한 뒤 시니어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맞수’ 아사다에 대해 “그전까지만 해도 아사다를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안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게 뭐냐’는 질문에 “‘싸이’가 하고 싶다”면서 “싸이에 올릴 사진도 많이 찍었다”며 소녀티도 감추지 않았다.

김연아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1일까지 태릉빙상장에서 시작되는 대표선수 합동훈련에 참가한 뒤 3월2일 슬로베니아 루블르야나로 출국해 2006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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