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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사령탑에 이계청 삼척시청 감독

등록 2018-03-16 11:58

2014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 우승 등 지도력 인정받아
6월 서울컵 데뷔전 이어 8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나서
삼척시청 이계청 감독이 여자핸드볼 새 사령탑에 올랐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삼척시청 이계청 감독이 여자핸드볼 새 사령탑에 올랐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사령탑에 이계청(50) 삼척시청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대표팀 지도자 선발을 위한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소집해 이계청 감독에게 여자 대표팀을 맡기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천공고와 경희대를 나온 이계청 감독은 현역 시절 주니어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1998년 인천 선화여상(현 인천비즈니스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4년부터 삼척시청 지휘봉을 잡아 핸드볼큰잔치와 핸드볼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두루 정상에 올랐고, 전국체전에서도 두차례 우승했다.

특히 2014년에는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감독을 맡아 아시아 국가로는 사상 최초로 이 대회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계청 감독은 6월 서울컵 국제대회를 통해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르고, 이후 한·일 정기전과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설 예정이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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