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남녀 최우수선수상 성격
88년 서울 대회 제정 후 30년 맞아
“수상 후보 13명에 신의현·양재림도 포함”
88년 서울 대회 제정 후 30년 맞아
“수상 후보 13명에 신의현·양재림도 포함”
2018년 평창겨울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을 가장 빛낸 남녀 선수로 척추장애로 하반신을 쓰지 못하는 알파인스키 아담 홀(31·뉴질랜드)과 노르딕스키 시니 피(29·핀란드)가 각각 선정됐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16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회 최우수선수상 성격의 ‘황연대 성취상’ 남녀 수상자로 홀과 피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황연대 성취상은 1988년 서울패럴림픽 때 처음 제정돼 패럴림픽 정신을 가장 잘 보여준 남녀 선수 1명씩에 대회마다 수여해왔다. 수상자는 18일 폐막식 때 75g의 순금으로 제작한 메달을 수여한다.
황연대 성취상 선정위원회 관계자는 “9개국 13명이 수상 후보로 올랐는데, 한국의 신의현과 양재림도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평창/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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