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스웨덴에 ‘평창 패배’ 설욕 실패

2018 세계선수권서 7-9 패배
3연승 뒤 첫 패…스웨덴은 5연승
평창선 예선에서 이기고 결승서 져

여자컬링 대표팀 김선영이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스웨덴 여자팀을 상대로 예선 4차전을 치르고 있다. 여자 대표팀은 7-9로 패하며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연합뉴스

여자컬링 대표팀이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스웨덴에 평창올림픽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는데 실패했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대회 예선 4차전에서 스웨덴에 7-9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3연승 끝에 대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반면 스웨덴은 5전 전승으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앞서 지난달 2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겨울올림픽 결승전에서 한국은 스웨덴에 3-8로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이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스웨덴 여자팀을 상대로 예선 4차전을 치르고 있다. 여자 대표팀은 7-9로 패하며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연합뉴스

한국은 이날 출발이 좋지 않았다. 1엔드와 3엔드에 후공이면서도 스웨덴에 3점과 2점을 스틸당해 0-5로 끌려갔다. 한국은 8엔드까지 6-8로 추격했지만 스웨덴이 9엔드 1점을 가져가 6-9로 밀린 채 마지막 10엔드에 들어섰고, 1점만 추가하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김동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