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서브에 무너진 정현

등록 2018-03-29 20:09수정 2018-03-29 20:14

마이애미오픈 8강전
존 이스너에 0-2 완패
정현이 29일(한국시각) 마이애미오픈 단식 8강전에서 존 이스너한테 서브를 넣고 있다. 마이애미/AFP 연합뉴스
정현이 29일(한국시각) 마이애미오픈 단식 8강전에서 존 이스너한테 서브를 넣고 있다. 마이애미/AFP 연합뉴스
“정현이 이상하게 피곤해 보였다. 상대의 서브가 강하면 자신도 강한 서브로 맞받아 쳐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

한국 남자테니스의 희망 정현(22·23위·한국체대)이 29일 새벽(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2018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797만2535달러) 단식 8강전에서 강서브를 앞세운 존 이스너(33·세계 17위·미국)한테 69분 만에 0-2(1:6/4:6)로 무너진 것에 대해, 박용국 해설위원(SPOTV)은 이렇게 분석했다.

정현은 양손백스트로크, 그리고 리턴샷 등 수비가 좋지만 서브에 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스너와의 경기에서는 이런 약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서브 에이스는 3개로 13개인 이스너한테 크게 뒤졌고, 고비 때마다 더블폴트(총 4개)를 범하며 경기 흐름을 끊었다. 208㎝, 108㎏의 거구인 이스너는 강력한 서비스로 정현을 꼼짝 못하게 했다. 정현이 상대 첫 서브 때 리턴 포인트를 따낸 건 30차례 가운데 단 한차례였고, 한 번도 상대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지 못했다.

정현은 최근 강서버인 세계 8위 케빈 앤더슨(32·남아공)과의 경기에서도 18개의 에이스를 터뜨린 그에게 0-2(6:7<5:7>/4:6)로 진 바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