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화이트 33점…KCC 117-114로 눌러
화이트 33점…KCC 117-114로 눌러
서울 에스케이(SK)가 전주 케이씨씨(KCC)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에스케이는 4일 저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4차전에서 테리코 화이트(33점) 등을 앞세워 케이씨씨를 117-114로 꺾었다. 에스케이는 3승1패로 5시즌 만에 챔피언전에 진출했다. 에스케이는 8일부터 챔피언전에 선착한 원주 디비(DB)와 정상을 놓고 겨룬다.
초반 앞서간 에스케이는 3쿼터 케이씨씨의 강력한 반발에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4쿼터에 김선형과 화이트를 앞세워 뒤집기 승리를 일궈냈다. 케이씨씨는 종료 1분 전께부터 5~7점 차로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종료 직전 동점을 노린 이정현의 3점슛이 빗나가면서 시즌을 접었다. 문경은 에스케이 감독은 “달리는 농구로 4쿼터 역전을 일궈냈다. 선수들이 잘했다”고 말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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