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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팀 축소 위기 여자프로농구…구세주 나타날까

등록 2018-04-18 10:42수정 2018-04-18 10:44

휴먼자산운용, KDB생명 인수 나서
18일 여자농구연맹에 의향서 제출
“회사 주요 구성원 구리시에 연고”
케이디비(KDB)생명 선수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제공
케이디비(KDB)생명 선수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제공
2017~2018시즌을 끝으로 해체된 여자프로농구 구리 케이디비(KDB)생명을 금융투자 회사인 휴먼자산운용(휴먼자산)이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휴먼자산은 18일 오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구단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케이디비생명 인수에 적극 나섰다. 휴먼자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 주요 구성원이 경기도 구리시에 연고를 두고 있어 그동안 구리시 발전을 위해 학계 및 산업계에서 꾸준히 노력을 해왔다”며 “구리시에 유일하게 있던 프로팀이 해체되면 구리시 체육환경과 시민들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되므로 구단 인수를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여자프로농구가 5개 구단 체제로 줄어들면 선수들의 운동 환경이나 경기력 수준이 후퇴하게 되는 점도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게 된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휴먼자산은 “의향서 제출 이후 내부 실사가 가능하도록 한국여자농구연맹에 협조를 구했으며이후 이상이 없으면 구리시와 협의해 구단을 인수, 운영할 계획”이라며 “구리시 연고 구단으로서 각오를 다지고 안정적인 연고지 정착을 위해 구리시와 적극적으로 협력, 구리시 연고 기업 및 연계마케팅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케이디비생명은 2017~2018시즌까지만 구단을 운영했고, 이후 여자농구연맹이 위탁 운영 중이다. 케이디비생명이 구단을 해체하며 내기로 한 1년 치 운영비로 2018~2019시즌은 연맹이 운영 주체가 돼 치를 수 있다. 하지만 이후로도 인수 희망 기업이 나오지 않을 경우 5개 구단 체제로 줄어들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휴먼자산이 구단 인수를 희망하고 나선 것이다.

여자농구연맹은 휴먼자산의 구단 인수의향서를 검토한 뒤 이사회 및 총회 등을 통해 새 회원사로 받아들일 것인지를 정하고 결과에 따라 구단 인수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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