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정몽준 회장과 백지선 남자대표팀 감독, 선수들이 지난 19일 디에이치엘(DHL) 코리아와 후원 협약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대한아이스하키협회(회장 정몽원)가 최근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국제특송기업 디에이치엘(DHL) 코리아(대표 한병구)와 파트너십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디에이치엘은 2020년까지 각급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장비 수송 등을 지원하게 된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쪽은 “2015년 7월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뒤 디에이치엘에서 대표팀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항공 및 통관 서비스 등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해외 원정과 관련된 물류 서비스를 도왔다. 앞으로도 협력 관계가 이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한병구 디에이치엘 코리아 대표는 “평창올림픽에서 잠재력을 확인시킨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세계 18위)은 다음달 4일 덴마크 헤르닝에서 열리는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월드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23일 슬로바키아로 훈련 캠프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에서 캐나다(1위), 핀란드(4위), 미국(6위), 독일(7위), 노르웨이(9위), 라트비아(13위), 덴마크(14위)와 대결한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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