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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호 라트비아전도 첩첩산중?

등록 2018-05-07 12:49

세계 16강의 월드챔피언십 초반 2연패
8일 밤 라트비아 상대로 첫 승점 도전
객관적 전력에서 뒤지지만 ‘이변’ 꿈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김기성(가운데)이 6일(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에서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 2018 월드챔피언십 B조 2차전에서 캐나다 선수들 사이를 돌파하고 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김기성(가운데)이 6일(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에서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 2018 월드챔피언십 B조 2차전에서 캐나다 선수들 사이를 돌파하고 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세계랭킹 톱5 팀과의 격차는 너무 컸다. 하지만 톱 10 안팎의 팀과는 해볼 만하지 않을까?

백지선호가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 상위 16개국 팀의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월드챔피언십 B조 초반 2연패를 딛고 사상 첫 승점에 도전한다. 8일 밤 11시15분(한국시각) 열리는 조별리그 3차전 라트비아전이 무대다.

한국은 앞서 핀란드전(1-8패), 캐나다전(0-10패)에서 졌다. 백지선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대표팀 감독도 파상적으로 밀어붙이는 상대의 실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천하의 맷 달튼 골리는 7일 캐나전(세계 1위)에서 소나기골을 내주면서 박성제 골리로 교체됐다.

B조 8개국(한국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독일 노르웨이 미국 라트비아) 가운데 한국(18위)이 해볼 만한 상대는 라트비아(13위)다. 개최국 덴마크(14위)는 라트비아보다 한 단계 낮지만, 안방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고 있다. 한국이 승점을 얻기 위해 라트비아전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

라트비아는 인구의 0.36%인 7100여명이 아이스하키 등록 선수일 정도로 아이스하키 열기가 높은 나라다. 평창올림픽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2014 소치올림픽까지 3회 연속 올림픽에 진출한 전통의 강호다. 옛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출전한 월드챔피언십에서는 탈락하지 않았고, 지난해는 10위로 마쳤다.

이번 대회 B조 첫 경기에서도 노르웨이(9위)를 연장 끝에 3-2로 따돌렸다. 하지만 2차전 핀란드와 경기에서는 한국과 똑같이 1-8로 대패했다.

핀란드(4위)를 기준으로 추측하면 한국과 라트비아는 거의 대등한 싸움을 할 수도 있다. 두 나라가 치른 두 경기 통계에서는 라트비아가 조금 앞선다. 한국은 핀란드전에서 9개, 캐나다전에서 25개 등 모두 34개의 유효슈팅을 생산했다. 라트비아는 두 경기에서 40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유효슈팅이 골로 연결된 확률은 한국이 2.94%로 라트비아(10%)보다 떨어진다.

국제아이스하키협회 홈페이지는 “라트비아는 캐나다, 핀란드, 미국을 이기기 힘든 상대로 여기지만, 한국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 믿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세계 톱 수준에서 한국은 화력의 깊이가 덜하다. 점수 차를 상대적으로 좁히기만 해도 임무 완성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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