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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터키 전 소속팀의 라이벌팀과 전격 계약

등록 2018-05-20 14:56수정 2018-05-20 19:03

엑자시바시와 2년계약 “세계 최고 선수 영입”
김연경이 터키리그 엑자시바시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엑자시바시 구단 홈페이지.
김연경이 터키리그 엑자시바시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엑자시바시 구단 홈페이지.
김연경(30)이 터키리그로 복귀한다.

터키 여자 프로배구 엑자시바시는 20일 공식 홈페이지에 “2018~2019시즌을 앞두고 김연경의 영입은 최고의 선택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구단과 선수의 합의 아래 금액은 발표하지 않았다. 나란 우랄 감독은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을 영입했다”며 “김연경은 수년 동안 터키리그에서 재능있고 성공적인 선수였다. 우리 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엑자시바시는 이스탄불을 연고로 하는 팀으로 페네르바체, 바크프방크와 함께 터키리그 3강으로 꼽히고 있다.

김연경은 2011-2012시즌부터 2016-2017까지 6시즌 동안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했으며, 2017-2018시즌 중국리그로 옮겨 상하이를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끈 뒤 중국 잔류와 터키리그 재진출을 놓고 고민해왔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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