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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WNBA 역사적인 데뷔전

등록 2018-05-21 10:06수정 2018-05-21 20:47

2003년 정선민 이후 15년 만에 두번째
코네티컷전 15분 뛰고 6점·3튄공잡기
박지수(20·196㎝)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 선수가 미국여자프로농구 무대에 선 것은 2003년 정선민(44) 현 신한은행 코치 이후 15년 만에 사상 두번째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의 박지수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언캐스빌의 모히건 선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미국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코네티컷 선과 원정 경기에서 15분6초를 뛰며 6점, 3튄공잡기, 1도움주기를 기록했다. 경기에서는 라스베이거스가 65-101로 크게 졌다. 박지수는 이틀 뒤인 23일 오전 8시 워싱턴 미스틱스와 원정 경기에 출전한다.

박지수는 이날 2점 야투를 8번 시도해 2개를 넣었고, 자유투는 2개를 던져 모두 성공했다. 장기인 블록슛은 하나도 없었고, 파울과 실책을 하나씩 남겼다. 1쿼터 종료 3분39초를 남기고 코트에 투입된 박지수는 공격 튄공잡기에 이은 골 밑 팁인을 노렸으나 불발됐다. 1쿼터 종료 2분31초 전에는 동료 에이자 윌슨의 컷인에 패스를 연결하며 첫 도움주기를 기록했다.

첫 득점은 2쿼터에 나왔다. 국내 프로농구에서 맞대결을 벌인 바 있는 코네티컷 존쿠엘 존스의 반칙으로 자유투를 얻은 박지수는 2개를 침착하게 넣어 37-47로 점수 차를 좁혔다. 3쿼터에는 종료 7분26초를 남기고 골 밑에서 득점했고, 4쿼터 종료 4분 전에는 동료 선수의 자유투가 들어가지 않은 것을 공격 튄공잡기를 따내 골밑슛으로 연결했다.

상대 팀인 코네티컷에서는 한국 여자프로농구 경력이 있는 세 선수의 활약이 컸다. 엘리사 토마스는 13점·17튄공잡기·6도움주기, 존쿠엘 존스는 7점·5튄공잡기, 쉐키나 스트릭렌은 11점을 각각 올렸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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