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남북 유도단일팀 구성 무산

등록 2018-06-08 19:39수정 2018-06-09 20:31

9일 동아시아대회 조직위‘한반도기 독도’ 불가 입장
남북 단일팀 구성 합의했지만 결국 개별 출전키로

남북한 유도 대표팀 선수들과 임원진이 8일 몽골국회의사당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에 합의한 뒤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유도회 제공
남북한 유도 대표팀 선수들과 임원진이 8일 몽골국회의사당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에 합의한 뒤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유도회 제공

동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남북단일팀 구성이 한반도기 독도 표기 문제로 무산됐다.

대한유도회는 9일 “남북단일팀을 꾸리기로 했던 제11회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남북은 각각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단일팀 상징인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기해야 한다는 남과 북의 공동 입장에 대해 대회조직위원회가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고 밝혔다.

대한유도회는 “남북은 단일팀 구성을 위해 선수 선발과 단체전 팀 구성 등 기술적 합의를 이뤘지만, 한반도기 사용 문제로 끝내 단일팀이 무산됐다”라고 설명했다.

한반도기 독도 표기 문제로 남북단일팀 구성 혹은 공동 입장이 무산된 경우는 처음이 아니다. 2018 평창겨울패럴림픽 대회에서 남북은 개회식 공동 입장을 추진했지만, 한반도기 독도표기 문제로 최종 결렬됐다. 당시 남한은 국제 규정을 들어 독도가 없는 한반도기 사용을 요청했고, 북한은 독도가 없는 한반도기를 들 수 없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앞서 남북 유도 관계자들은 지난 8일 대회 개최국인 몽골 울란바토르 국회의사당에서 몽골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전 단일팀 출전과 개회식 공동 입장에 합의했다. 대회는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대학연맹 선발팀을 출전시켰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