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이하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12일(한국시각)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제21회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덴마크와의 8강전에서 24-16로 이겨 4강에 진출했다. 사진은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선수단.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국 20살 이하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전통의 강호 덴마크를 완파하고 세계선수권 4강에 진출했다.
조한준(인천시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각)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제21회 세계여자주니어(20살 이하) 핸드볼선수권대회 덴마크와의 8강전에서 24-16, 8골 차로 완승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4년 크로아티아 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4강에 복귀했다. 2016년 러시아 대회에서는 8강까지 올랐다.
한국은 송혜수(한국체대)가 9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소라(한국체대)도 7골을 보태며 덴마크를 8골 차로 크게 물리쳤다.
이로써 이 대회 4강은 한국-헝가리, 러시아-노르웨이로 압축됐다. 한국은 13일 홈팀 헝가리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11일 전적(8강전)
한국 24(11-7 13-9)16 덴마크
헝가리 31-26 루마니아
러시아 28-26 네덜란드
노르웨이 27-26 프랑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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