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이와 재계약한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 KBL 제공
프로농구 서울 에스케이(SK)가 ‘득점기계’ 애런 헤인즈(37·199㎝)와 재계약했다.
에스케이는 10일 2018~2019시즌 2m 이하의 장신 외국인 선수로 헤인즈와 단신의 오데리언 바셋(32·185㎝)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헤인즈는 2008년 서울 삼성에서 데뷔한 이래 10년 넘게 국내 무대에서 뛰는 대표적인 외국인 선수다. 득점력이 뛰어나 해결사 구실을 할 뿐 아니라, 동료를 활용한 팀 플레이와 영리한 게임 등 다재다능함을 뽐낸다. 나이가 좀 많지만 문경은 감독은 헤인즈의 득점력과 경험을 높이 샀다.
실제 헤인즈는 통산 9628점으로 외국인 선수 가운데 정규 득점 1위에 올라 있고, 국내 선수를 더해도 전체 4위다. 통산 3853개의 튄공잡기로 이 부문 외국인 선수 통산 2위 기록을 갖고 있다.
헤인즈와 호흡을 맞추게 된 단신 선수로는 바셋이 선정됐다. 바셋은 2016~2017시즌 오리온에서 헤인즈와 함께 뛴 적이 있다. 당시 헤인즈와 바셋은 오리온을 정규 2위에 올렸다.
두 선수는 에스케이의 미국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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