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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연속 2위 노리는 한국…일본, 최정예 파견해 도전장

등록 2018-08-13 06:09수정 2018-08-13 10:10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G-5] 한중일 ‘동북아 삼국지’
세대교체 중국, 1위 독무대 유력
3국, 인천서 전체 금 63% 휩쓸어
중국 쑨양(왼쪽), 일본 하기노 고스케.
중국 쑨양(왼쪽), 일본 하기노 고스케.
아시안게임은 사실상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세 나라의 독무대다.

제1회 뉴델리 대회(1951년) 이후 일본이 주도해온 아시안게임은 중국이 합류한 이후 1978년 방콕 대회부터 한·중·일 3파전으로 굳어졌다. 중국은 1982년 뉴델리 대회부터 종합 1위 자리를 내려놓지 않고 있고, 한국도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6회 연속 종합 2위를 바라보고 있다. 한·중·일 3국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기준으로 전체 금메달의 63%를 휩쓸었고, 전체 메달 수를 기준으로 해도 58% 이상을 가져갔다.

한국은 45개국이 참가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5개 이상을 목표로 39개 종목에 807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아시안게임에서 3위 일본과의 격차를 갈수록 벌려가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엘리트 종목 육성에 전념한 일본과 치열한 2위 다툼이 예상된다.

그동안 한국에 밀리던 일본은 2년 뒤 열리는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예년과 달리 종목별 최정예 선수를 대거 파견했다. 대한체육회는 일본이 예년보다 1진급 선수들의 참가 비율이 30% 정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국이 2010년 광저우 대회 76개, 2014년 인천 대회 79개의 금메달을 땄음에도 이번 대회에서 65개로 목표치를 낮춘 것도 일본의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다. 국가 차원의 지원이 늘어난 일본은 한국의 강세 종목인 사이클, 레슬링 등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넘을 수 없는 벽이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 845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린단(배드민턴)과 쑨양(수영), 쑤빙톈(육상 남자 100m) 등 아시안게임을 빛낼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아시안게임 첫 출전자도 631명에 이르러 평균 나이가 24.4살로 젊다. 풍부한 선수층을 보유한 중국의 종합 1위는 거의 확실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원을 받고 있는 북한이 어느 정도 성적을 올릴지도 주목된다. 북한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7위에 오르며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종합 10위권에 복귀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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