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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앞으로 아시안게임 때 프로야구 중단 않겠다”

등록 2018-09-05 14:36수정 2018-09-05 22:30

한국 오지환이 28일 낮(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글로라 붕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한국과 홍콩의 경기에서 몸을 풀고 있다. 자카르타/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한국 오지환이 28일 낮(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글로라 붕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한국과 홍콩의 경기에서 몸을 풀고 있다. 자카르타/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앞으로 아시안게임 때는 정규리그를 중단하지 않기로 했다.

케이비오는 5일 “리그 회원사들과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에 대한 국민적 정서를 깊이 논의하기 시작했다”며 “2022년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부터 아시안게임 기간 중 케이비오리그 정규시즌을 중단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케이비오는 이어 “국가대표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용)와 긴밀히 협의해 함께 선발 기준과 규정을 새롭게 제정하겠다”며 “한국 야구의 미래를 밝게 하면서 프로와 아마추어 야구가 함께 국민들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고 혔다.

야구 대표팀은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지만, 대표 선수 발탁 과정부터 팬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병역 특례에 초점을 맞춘 일부 선수들의 발탁으로 부정적 여론이 들끓으면서, 예술·체육인들에 대한 병역 특례 규정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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