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의 주지훈이 23일 저녁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케이티와의 2018~2019 프로농구 경기에서 튄공을 다투고 있다. KBL 제공
엘지가 김종규의 골밑 활약으로 2연승을 달렸다.
창원 엘지(LG)는 23일 저녁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경기에서 김종규(14득점·7튄공잡기)를 앞세워 부산 케이티(kt)를 91-73으로 제압했다. 엘지는 2승2패, 케이티는 2승3패.
초반부터 팽팽했던 경기는 엘지가 전반을 53-30으로 앞서며 기선을 잡았다. 이후 김종규와 외국인 선수 제임스 메이스(27점), 조쉬 그레이(20점)의 합작 플레이와 김시래(9점·6도움주기)의 적절한 경기 운영으로 완승을 거뒀다. 엘지는 튄공잡기에서 45개-38개로 앞서는 등 제공권을 장악했다.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 원주 디비(DB)의 경기에서는 디비가 79-76으로 이겼다. 특유의 팀 플레이를 자랑하는 디비는 벤치 선수들의 득점(27점 대 14점)에서 오리온을 두배 가까이 앞섰다. 디비는 2승4패, 오리온은 2승3패.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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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프로농구 전적LG 91-73 kt, 오리온 76-79 디비